아주경제 정순영 기자=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근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동료 선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와 함께 찍은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9일 러시아 뉴스통신 R-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여름 휴식기간 동안 스케이팅 기술을 개선하길 원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림픽 여운에서 벗어나 과거의 기량 회복을 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근황을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하고 싶다고 해서 모든 것이 갑자기 되진 않는 법이다. 조금씩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모두 회복했거나 회복하는 중이거나 아직 그러지 못한 차이가 있다”고 현재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또 소트니코바는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순간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 특히 피로가 누적되면 힘들다. 웬만하면 그러지 않으려고 하나 가끔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 위에 털썩 눕기도 한다”고 밝혔다.
소트니코바의 근황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원래 기량도 딱히 좋지는 않았던 걸로 아는데?”, “누구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