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도핑 양성에 대해 고백한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재조사 여부에 대해 일본 매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도쿄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한국이 소트니코바의 도핑 양성을 고백한 것과 관련해 IOC에 재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트니코바의 이번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도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금지 약물을 투여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재조사 요구에 대한 여론이 높아졌고 정치권도 움직였다"고 전했다.
특히 "만약 소트니코바의 메달이 박탈되면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그럴 경우 김연아는 올림픽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이것이 한국에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5일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인플루언서 릴리아 아브라모바의 유튜브 채널 'Tatarka FM'에 출연해 "2014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이 나왔다. 난 두 번째 테스트를 받아야 했고, 다행히 두 번째 샘플에서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징계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는 "아는 바 없다"며 선을 그었고, 알렉산더 코건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사무총장도 "금시초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소트니코바를 지도한 엘레나 부야노바 코치도 "지어낸 이야기"라는 입장을 냈다.
대한체육회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협조를 받아 IOC에 소트니코바 발언과 관련한 문제를 재조사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IOC는 선수들의 혈액 및 소변 샘플을 10년 동안 보관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의 요구가 수용될 경우 IOC는 소트니코바의 샘플을 다시 조사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는 편파판정 논란 속 224.59점을 받아 김연아(219.1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1일 도쿄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한국이 소트니코바의 도핑 양성을 고백한 것과 관련해 IOC에 재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트니코바의 이번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도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금지 약물을 투여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재조사 요구에 대한 여론이 높아졌고 정치권도 움직였다"고 전했다.
특히 "만약 소트니코바의 메달이 박탈되면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그럴 경우 김연아는 올림픽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이것이 한국에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는 "아는 바 없다"며 선을 그었고, 알렉산더 코건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사무총장도 "금시초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소트니코바를 지도한 엘레나 부야노바 코치도 "지어낸 이야기"라는 입장을 냈다.
대한체육회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협조를 받아 IOC에 소트니코바 발언과 관련한 문제를 재조사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IOC는 선수들의 혈액 및 소변 샘플을 10년 동안 보관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의 요구가 수용될 경우 IOC는 소트니코바의 샘플을 다시 조사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는 편파판정 논란 속 224.59점을 받아 김연아(219.1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