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총지출 증가율을 5.7% 규모로 정했다"며 "당초보다 8조원 증가돼 내년도 규모를 약 20조원으로 잡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최 부총리는 "예산안과 관련해 국회에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개별 사업보다 재정 건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관리 대상 수지 기준으로 볼 때 2.1% 정도 적자가 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는 현재 다른 나라와 비교하거나 현 재정 여건을 감안해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의 적자 규모"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