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담뱃값 인상이 오늘(11일) 발표되면서 실제로 오르는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오전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종합 금연대책'을 논의한 뒤 담뱃세 인상 추진을 포함한 대책을 공식 발표하게 된다.
특히 10년간 2500원을 유지하던 담뱃값은 1000~2000원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의 담뱃값은 세계 주요국 중 가장 싸며, 만약 담배 불법 사재기를 하다 적발될 경우 2년 이상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한편, 담뱃값 인상 발표를 앞두고 네티즌들은 "명절 끝나자마자 담뱃값 인상을 비롯, 주민세가 2배 이상 인상 된다는 소식. 아이 참 좋은 정권" "담뱃값 인상,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담뱃값 인상은 금연 대책이 아니라 증세대책이라고 해야 맞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