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를 누르고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근황 사진을 올렸다.
지난 8일(현지시간) 소트니코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리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소트니코바는 몸에 딱붙는 옷을 입고 음악에 맞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소치올림픽 이후 정식 대회 출전보다는 화보 촬영, 아이스쇼 등에 집중했던 것과는 달리 훈련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 러시아 매체는 소트니코바의 말을 인용해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순간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 특히 피로가 누적되면 힘들다. 웬만하면 그러지 않으려고 하나 집에 도착하면 침대 위에 털썩 눕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소트니코바 근황에 네티즌들은 "회복 어려운 기량? 소트니코바가 어떻게 금메달리스트지?" "소트니코바 근황보니… 이제 훈련에 매진해라" "화보, 아이스쇼에 집중하지 말고 이제 훈련준비에 노력해라" "김연아가 그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