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김연아를 누르고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러시아 피겨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근황이 화제다.
8일(현지시각) 러시아 언론 'R-스포르트'에 따르면 소트니코바가 휴식기에 스케이팅 기술을 개선하고 싶었으나 대단한 성과는 없었으며 소치 올림픽의 여운에서 벗어나 이전 기량의 회복을 목표로 삼았다.
소트니코바는 이어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순간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며 "특히 피로가 누적되면 힘들다. 웬만하면 그러지 않으려고 하나 가끔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 위에 털썩 눕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금메달 이후 2013~2014 유럽선수권 2연속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최근 국제빙상연맹의 여자 싱글 순위에서 3182점으로 3위에 올랐다. 소트니코바는 오는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와 일본 오사카 대회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소트니코바 근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근황, 김연아를 이긴 예전 기량을 되찾길 바라요","소트니코바 근황, 뻔뻔한 러시아 소치의 수치가 아닐지","소트니코바 근황, 선수로서의 생명이 얼마나 갈지 지켜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