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 연령 제한 없이 선발할 수 있는 3장의 와일드카드에는 김신욱(울산), 김승규(울산), 박주호(마인츠)가 승선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무게를 더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축구는 부상으로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아쉽게 탈락한 월드컵 김진수(호펜하임)를 비롯해 지난 6월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 기념 쿠웨이트전에서 각각 1골씩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던 김승대(포항)와 장현수(광저우부리),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MVP 김민혁(사간도스), 17세 이하 월드컵부터 꾸준히 국가대표를 밟아 온 윤일록(FC서울) 등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기회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5시 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인천문학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을 상대로 박지성이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던 곳”이라며 “의미 깊은 경기장에서 시작하는 한국의 인천아시안게임 첫 경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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