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이달 25일부터 11일간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어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에서 선보일 생명농업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생명농업관 앞 광장에 바위솔‧분재 전시장을 만들고 전통농업관과 도시농업관, 아열대농업관 등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참이다.
전통농업관에는 목화와 수수, 조, 옥수수 등 전통 작물과 청주 지역에서 재배되는 배와 사과, 포도, 수박, 고추, 토마토, 고구마 등 대표 작물이 전시된다.
도시농업관에는 베란다 텃밭, 키친 가든, 도시 텃밭 등이 전시되고, 무추(무우+배추), 가고토(가지+고추+토마토) 등 접목 재배한 각종 희귀 작물도 선보인다.
아열대농업관에는 대형폭포를 비롯해 무화과, 파파야, 바나나, 용과, 오크라, 곤약 등 다양한 열대작물과 선인장으로 꾸며진 동산이 조성되는 등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생명농업관은 도시민에게는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처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장 조성을 위해 5일간의 추석 연휴도 반납했다”며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막바지 축제 준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