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네티즌 "담배 연기 없는 대한민국?"

2014-09-10 18:07
  • 글자크기 설정

 [사진=담뱃값 인상]

담뱃값이 약 2000원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1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종합 금연 대책을 논의한 후 담뱃값 인상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4년 담뱃값을 500원 올린 뒤 2년 만에 흡연율이 12% 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번 담배 가격 인상도 흡연율 하락 추진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흡연율 2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다. 담배로 인한 질병 때문에 건강보험지출액이 한 해 1조7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어 흡연율 인하 대책이 시급하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현재 2500원인 담뱃값을 4500원으로 2000원 정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안에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담뱃세 인상을 통해 늘어나는 세액은 금연정책에 집중적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되면 서민은 어쩌라고",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 연기 없는 대한민국 만드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