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적조경보가 발령된 경남 남해군에 추석 연휴 고밀도 적조띠가 확산되면서 양식 어류 수십 만 마리가 폐사했다. 9일 남해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6일부터 적조띠가 미조면과 남면 일대 양식장을 덮쳐 지금까지 78만 10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무원과 어민들은 추석 연휴에도 형망선과 전해수황포살포어선 등 20여척의 어선을 동원해 적조띠가 형성된 해역을 중심으로 방제 작업을 펼쳤다. 현재 남해군 일대 해역에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4700개체 이상 확인될 정도로 고밀도를 유지하고 있다.관련기사해수부, 적조 위기경보 '주의'서 '경계'로 상향박완수 경남도지사, 고수온・적조 사전대응 현장 점검 #남해 #적조 #코클로디니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