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ECB 경기 부양책, 국내 주식시장에 호재"

2014-09-08 11: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NH농협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 부양책이 국내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NH농협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세 차례에 걸친 ECB의 경기부양책 실시 이후 유럽계 자금의 국내 주식투자가 증가했다.

2011년 12월 ECB의 기준금리 인하 및 1차 LTRO 결정 이후 3개월 동안 국내 주식을 6조2000억원 순매수했다.

2012년 7월 기준금리 인하 결정 이후 3개월 동안에는 6조8000억원을 순매수 했다. 2013년 9~10월에는 ECB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선반영되며 5조8000억원을 순매수 했다.

NH농협증권 관계자는 "세 차례의 경기 부양책 실시 이후 유럽계 투자자의 평균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약 6조원대를 기록했다"며 "순매수 기간도 ECB의 경기 부양책 시행 전후 2~3개월 동안 지속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ECB 금정위는 유로존의 정책금리를 10bp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유로존의 기준금리, 예치금리 및 대출금리는 각각 0.05%, -0.20% 및 0.30%가 적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