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SBS ‘인기가요’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와 고은비를 애도하는 엔딩을 내보냈다.
지난 7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는 씨스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숙연한 분위기로 엔딩무대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씨스타는 “리세 양이 좋은 곳으로 가길 두손 모아 기도 하겠다”고 수상소감 대신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제작진은 ‘故 은비, 권리세 양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내 이들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레이디스코드의 노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흘러나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대구에서 열린 KBS1 ‘열린 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30분쯤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