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황금시대’ 측에 따르면 탕웨이와 허안화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돼 내한을 확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과 탕웨이, 허안화 감독의 내한으로 국내외 언론과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황금시대’는 10월 16일 개봉된다.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 ‘황금시대’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올해는 총 4편의 작품이 선정됐고, 허안화 감독의 ‘황금시대’가 공식 초청돼 부산에서 먼저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더욱이 ‘황금시대’의 공식 초정에 맞춰 영화의 히로인 탕웨이와 허안화 감독이 내한을 확정해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탕웨이는 2012년 외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고 5년 연속 영화제에 참석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태용 감독과 결혼 후 국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탕웨이는 그녀가 선택한 최초의 예술가인 중국의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성의 삶을 밀도있게 그려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허안화 감독의 지휘 아래 탕웨이와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결합은 2014년 최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안화 감독도 탕웨이와 함께 내한을 확정했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펼쳐내 명성을 쌓아나간 허안화 감독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우뚝 섰다. 허안화 감독은 ‘황금시대’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뿐만 아니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두 배의 기쁨을 안았다.
‘황금시대’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황금시대’는 2014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과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허안화 감독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