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민은행 이사회가 박지우 이사부행장을 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날 긴급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4일 금융감독원의 제재 확정발표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 부재로 인한 경영공백을 막기 위해 정관과 이사회 규정에 의거해 박지우 이사부행장을 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또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했고, 이번 사태를 조속히 수습해 경영 정상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차기 주전산기 선정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로 재개 △인적∙조직 쇄신을 통해 그간의 갈등과 반목을 발본하고 화합으로 조직의 안정화를 도모 △내부통제체제의 실효성 제고 △기업문화의 개선 등 근본적 체질개선 등으로 고객과 시장의 신뢰회복 도모 △은행 지배구조 및 경영의사결정체제를 보강∙정비, 지주사와 은행간 소통과 협조채널을 보강 등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