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스의 한국법인인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정규교육 과정인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앞으로 일체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언리얼 엔진 4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모두의 언리얼 엔진’ 에 따라 누구나 최고의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 4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라이선스 비용의 언리얼 엔진 멤버십 라이선스를 발표한 에픽게임스는 한 발 나아가 게임 개발의 미래 가치를 위해서 학생들이 소속된 정식인가 교육기관에 월19달러의 라이선스 비용 조차 받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또한 게임 개발 관련 학과뿐만 아니라 예술, 건축, 시뮬레이션 및 시각화 프로그램 등의 수업이 있는 정식 인가된 중∙고등학교, 대학교 역시 언리얼 엔진 4에 대해 에픽게임스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똑같이 제공 받게 된다.
이미 언리얼 엔진 4 멤버십에 가입한 학교나 학생들은 이후 19달러의 월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언리얼 엔진 4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만들어진 게임 등의 제품을 상용화해 발매하는 경우에는 기존 라이선스와 마찬가지로 5%의 로열티 정책이 적용된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아카데미 등의 활동에서 알 수 있듯이 에픽게임스는 미래의 개발자들을 항상 응원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게임과 콘텐츠를 개발할 미래의 꿈나무들을 양성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제약도 없어지게 될 거라 기대되며, 더 나아가 게임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언리얼 엔진 4 교육용 무료 사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www.unrealengine.com/educ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