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내년 ‘미국PGA투어 잔류’ 불씨 살렸다

2014-09-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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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 웹닷컴투어 파이널 2차 대회 첫날 3언더파로 20위권

내년 미국PGA투어에 잔류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어렵사리 지나고 있는 양용은.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양용은(KB금융그룹)이 2014-2015시즌 미국PGA 투어카드를 유지하기 위한 불씨를 살려나갔다.

양용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데이비드슨의 리버런CC(파72)에서 열린 미국PGA 웹닷컴투어 파이널 2차전 ‘치키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양용은은 선두 애덤 하드윈(캐나다)에게 6타 뒤진 공동 17위다.

올시즌 미국PGA투어에서 페덱스컵 랭킹 125위 밖으로 밀려난 양용은은 웹닷컴투어 파이널 4개 대회에서 누적 상금랭킹 25위안에 들어야 내년 미국PGA투어에 잔류한다. 그는 1차 대회에서 공동 41위를 차지했다.

파이널 첫 대회에서 커트탈락한 김민휘(신한금융그룹)와 재미교포 마이클 김도 양용은과 같은 17위에 자리잡았다.

그 반면 재미교포 리처드 리는 1오버파 73타,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 74타,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3오버파 75타로 하위권에 머물러 커트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일몰로 몇몇 선수들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동환(CJ오쇼핑)은 17번홀까지 2언더파로 30위권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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