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시, 한강 개발 뜻 모아…TF 첫 회의

2014-09-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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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재부 1차관이 4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한강 및 주변지역 관광지원화 TF 제1차 회의'를 열고 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현 서울연회장, 박광무 문광연회장, 김희범 문체부 1차관,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 주형환 기재부 차관, 김경식 국토부 차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경환 국토연 원장, 한화진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사진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와 서울시가 한강 마스터플랜(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첫 번째 태스크포스(TF)회의를 개최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형환 기재부 1차관과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은 이날 한강 TF 첫 회의를 열고 한강을 서울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육성하기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TF는 지난 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조찬 간담회에서 정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합의한 바에 따라 발족했다.

참석자들은 한강이 다른 나라 수도의 강과 비교해 좋은 환경 조건을 갖고 있어 파리 세느강, 런던 템스강 같은 세계적 명소로 발전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한강 마스터플랜 수립이 여러 정부 부처와 서울시가 협업하는 첫 사례인 만큼 앞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고의 결과를 도출해내기로 했다.

회의에는 주 차관과 이 부시장, 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차관, 국토연구원·문화관광연구원·서울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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