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등 12개 그룹 협력사 경력직 2000명 채용

2014-09-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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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고용노동부, 22일 ‘중장년 채용한마당’ 개최

지난해 9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3 중장년 채용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희망 회사 부스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 현대·기아차, LG 등 12개 그룹 120개 협력사를 포함한 200여개 중견·중소기업이 2000여명의 경력직을 채용하는 ‘2014 중장년 채용한마당’이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다시 뛰는 중장년, 도약하는 중소기업’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협력사와 중소기업에는 우수인재 채용을 대기업이 앞장서서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2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고용노동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노사발전재단, 대한은퇴자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하고, 파인드잡이 후원하며, 행사주관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맡게 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KT·두산·현대·만도 등 12개 그룹 120개 협력사와 일반중소기업 60개사, 시간제일자리기업 20개사 등 총 200개사가 참가하여 2000여명의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협력센터는 이공계인력중개센터, 파인드잡 등 국내 대표적인 취업지원기관과 함께 고급기술인재, 일반사무직은 물론, 서비스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수인재가 참여할 수 있게 적극 협력하여 중견․중소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는 인재 확보와 프로그램 구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당일 현장에는 토크콘서트 ‘공감Job談’을 진행하여 중장년들의 미래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취업연계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니어 유망 자격증 활용전략·중장년 창업·귀농귀촌전략 특강 및 재취업성공사례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사전신청한 구직자에는 ‘내게 맞는 기업찾기’ 서비스를 통해 적합한 채용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컨설턴트의 사전알선제를 병행하여 구직자의 기업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중견·중소기업의 채용수요에 맞는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관을 마련하고, 사전알선서비스를 강화하여 많은 중장년들의 실질적인 채용성사에 역점을 두고 박람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력직 구직자는 홈페이지(http://jobfair.fki-rejob.or.kr)에서 원하는 중소기업에 사전 면접신청을 하면 박람회 당일 해당기업에 면접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전경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02-3771-0485, www.fki-rejo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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