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성동구는 대체 휴일제가 첫 시행되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구민안전과 생활 불편 최소화에 역점을 둔 7개 분야의‘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2014년 추석종합대책은 △ 안전사고 예방 △ 교통대책 추진 △ 주민생활 불편해소 △의료대책 추진 △ 이웃과 함께 하는 추석 보내기 △ 물가관리 강화 △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시설물, 공사장 등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집중호우에 대비한 풍수해 대책 등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명절에 소외감을 느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민간 자원을 활용한 취약계층 성금 모집을 활성화하여 나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장애인, 보훈대상자 등에 대한 위문금 지원 및 어르신 위문품 지원,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등 소외 이웃 지원에도 나선다.
올 추석은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명절 성수품 등 가격 급등할 것을 대비해 물가관리대책 추진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등을 위한 단속 및 지도에 나서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행사 지원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연휴기간 응급의료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고, 병원급 의원을 대상으로 연휴간 자체 의료계획을 수립토록 하여,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배출되는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해 구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힘쓴다.
이 밖에도, 역귀성객 등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구민과 역귀성객을 위한 문화공연 등을 실시하고, 연휴 마지막 날은 귀성객들의 원활한 귀가를 위해 마을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상황대처체계를 마련해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