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인천왈츠는 시민과 전문예술인이 만드는 음악 무대에 이어, 다양한 분야와 장르가 함께 어울리는 창작뮤지컬을 선보여 왔다.
올해의 경우 극본, 구성, 제작 등 전 분야에 걸쳐 시민이 직접 만들어 낸 창작뮤지컬의 맥락을 이어 인천만의 3번째 시민창작뮤지컬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만들어 낸 시민창작뮤지컬 <어떤 여행>은 우연한 계기로 만난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두 남녀가 인천공항에서 소래포구까지 함께 하는 여정을 담아 인천을 살아가는 동시대 시민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표현해냈다.
인천왈츠 참가 대상은 뮤지컬에 관심있는 시민으로 춤과 노래, 연기를 즐길 수 있는 연기팀과 다양한 장르의 아마추어 음악인 또는 동아리가 모일 연주팀, 마지막으로 뮤지컬 기획에서 연출까지 전 과정의 기록과 의상소품 등을 제작할 기획제작팀으로 나뉜다.
올해의 인천왈츠는 10월 4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4회의 워크숍과 8회의 공연 연습을 진행하며 이 과정을 통해 완성된 창작뮤지컬은 12월 7일 송도 트라이볼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시민창작뮤지컬로 꾸며질 인천왈츠는 국내창작뮤지컬의 대표적 연출가인 추민주 디렉터(뮤지컬 <빨래> 극본‧연출)와 함께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신청양식을 통해 접수하며, 별도의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http://me2.do/FuA0VS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