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창조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구축을 위해 정부가 기회형 창업 1위 국가 덴마크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중소기업청은 한-덴마크 간 벤처·창업 및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MOU 2건을 체결하고, 관련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기업과 자국기업 간 부동산 취득, 금융 접근, 세제 혜택 등에서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고, 법인세율도 2016년까지 22%까지 인하하는 등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한정화 중기청장은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와 체결한 MOU를 통해, 기업가정신 확산·대학지식의 사업화 증진을 위해 고위급 대화채널 신설·대학의 기술 및 특허를 기반으로 스핀오프 창업 등을 포함한 대학간 창업정책 및 협력모델 교환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또 같은날 기업성장부와도 MOU를 체결해, 중소기업·창업기업·VC 분야 경험과 우수사례 협력증진을 위한 고위급 대화채널 개설, 창업·벤처 성장촉진과 중소기업 친화적 정책환경 마련 등에 합의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덴마크는 에너지, 디자인, Clean-tech, 음향(스피커)과 사물인터넷, 조선해양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라며 "양국간 창조경제 차원의 협력이 강화된다면 양 국가 모두 벤처?창업기업 및 글로벌 기업가정신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