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 투자유치 탄력 받는다

2014-09-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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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lake Field社 토마스 알레산드로 회장 경남도 방문

-도지사 면담, 글로벌 테마파크 예정지 현장 탐방

블레이크 필드(Blake Field)사의 토마스 알레산드로(Thomas D'Alesandro) 회장이 경남도를 방문했다.[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추진 중인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해 미국 유수 부동산 투자 개발업체인 블레이크 필드(Blake Field)사의 토마스 알레산드로(Thomas D'Alesandro) 회장이 경남도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알레산드로 회장은 8월 30일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지 방문, 도지사 면담, 사업 관계자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9월 3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홍준표 도지사가 LA방문 시 회장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투자상담이 이루어져 경남의 글로벌 테마파크 방문이 성사됐다.

9월 1일 홍준표 도지사와 도 투자유치단 관계자와의 면담을 도지사 집무실에서 갖고, 사업예정지 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글로벌 테마파크 예정지를 탐방했다.

특히 사업지 인근 육지부 뿐만 아니라 배편을 이용해 진해 가덕도, 거제 일원을 2~3시간 가량 돌면서 해양관광과의 연계 가능성도 점검했다.

이에 회장은 텍사스 휴스톤 인근에 약 100,000명 거주하는 주거, 비즈니스, 공원 등 복합용도 타운으로 개발하는 우드랜드(The Woodlands) 타운, 버지니아주 워싱턴 DC 인근 지역에 레스톤(Reston) 타운 등을 건립했으며, 현재 노스 캐롤라이나주 트라이앵글 지역에 3천 237만㎡ 규모의 차세대를 위한 복합 주거단지 조성사업인 채덤 팍 마스터 플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경남도의 글로벌 테마파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알레산드로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체 프로젝트의 계획을 검토하고 앞으로 개발 사업에 참여 시 공간·시간적 구상에 초점을 맞춘다.

또 파트너로 일할 국내 개발업자들의 정보 수집을 위해 국내 대기업 관계자들과 면담 일정도 잡아 놓고 있다.

블레이크 필드 사는 미국의 대규모 주거 복합단지 개발사로 유명하며, 블레이크 필드 사가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에 뛰어들게 되면, 미국계 투자자본의 유치에도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동산 개발업체의 회장이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과 관련된 일정만 소화, 귀국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이는 동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날 홍준표 도지사는 “중국, 일본의 많은 관광객들이 경남을 비롯한 한국을 방문하고 있고, 진해와 연접한 부산, 울산, 대구 등 1,000만의 인구가 있어 시장성이 충분하며,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도에 전담조직도 설치해서, 투자하시는 분들이 One Stop Service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경남도 글로벌 테마파크는 진해 웅동 지역에 약 285만㎡(86만평) 규모에 테마파크, 6성급호텔, 카지노, 프리미엄아울렛, 골프코스, 리조트, 수상스포츠 시설 등 글로벌 테마파크를 건설할 예정으로서 지난달에 한국에서 미국의 폭스社, 호주의 빌리지 로드쇼社와 3자간 MOU를 체결한 바가 있다.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는 복합리조트 형식으로 조성되며, 폭스사의 영화 테마파크를 비롯하여 프리미엄 아울렛, 콘도미니엄, 18홀 골프장, 6성급 호텔, 카지노, 국제회의시설, 해양레포츠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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