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방송된 ‘서프라이즈’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사이먼 앤 가펑클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사이먼 앤 가펑클은 1970년 해체, 수많은 팬들로부터 원망을 샀다. 사이먼 앤 가펑클은 이후 사적으로도 만나지 않았다고.
그러던 사이먼 앤 가펑클은 1981년 해체 후 11년만에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콘서트에는 50만여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루었다. 당시 팬들은 재결합이라 여겼지만 사이먼 앤 가펑클은 팬들을 위한 이벤트 성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1969년 데뷔한 이들은 사이먼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고, 노래는 가펑클이 전담했다.
이들은 가펑클이 배우 제안을 받으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사이먼은 그룹을 생각하지 않고 이기적인 행동이라 생각했고 가펑클은 자신을 무시한 사이먼에게 모욕감을 느꼈다.
사이먼이 ‘브릿지 오브 트러블드 워터’의 녹음을 가펑클에게 넘긴 이유는 가펑클이 ‘내가 좋은 곡을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한다’고 공공연히 얘기했기 때문. 녹음 당시 사이먼은 가펑클에게 사사건건 핀잔을 줬고 결국 가펑클은 녹음을 포기했다. 해당 곡은 빌보드 차트 10주 1위를 차지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은 이 일로 결별했고 1981년 이벤트성 콘서트 이후로 10년마다 콘서트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