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파리를 입에 넣고…군대 가혹행위 잇따라 적발

2014-08-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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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그동안 묻혀 있던 부대 내 가혹행위가 잇따라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죽은 파리를 입에 넣는 등 폭행 및 가혹행위를 가한 병사들이 적발됐다.

군당국은 29일 경기도 연천의 한 부대에서 김모 병장 등 2명이 죽은 파리를 잡아 후임병 입에 집어넣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임병 1명을 괴롭혀왔으며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 성추행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피해 병사들이 부대 관계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발각됐다. 가해 병사는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장난으로 그런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기관은 폭력과 가혹행위를 저지른 선임병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군 형법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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