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 AG 파견 철회…정치권 “안타깝다”

2014-08-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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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북한이 다음 달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보내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정치권은 29일 “안타깝다”는 입장을 표했다.

새누리당은 북한 응원단 방문이 무산되더라도 아시안게임을 차질 없이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에 ‘북한 응원단 파견 문제에 대한 재논의’를 주문했다.

 

[사진= 아주경제 DB]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2005년 이후 9년 만에 남한을 방문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북한 응원단의 방문은 무산됐지만, 우리 정부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2005년 이후 9년 만의 북한 응원단 방문이 아시아게임 홍보와 남북관계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응원단 방문이 무산돼 안타깝다”며 “남과 북 모두 한 발짝 물러나 전향적인 입장에서 북한 응원단 파견 문제가 재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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