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당뇨병 유병률은 각각 31.5%, 9.9%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본은 9월 첫째 주(1∼7일)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에서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서울 7개 구가 지하철 역사, 대학교, 구청 앞 등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의 혈관 수치와 체성분 등을 측정해주는 등 전국 200여 개의 시·도와 지역 보건소가 참여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앞서 질본은 30~31일 경기도 가평에서 심뇌혈관질환 환자 가족 등 200여 명과 함께 건강캠프를 열고 심뇌혈관질환 주간 선포식과 함께 건강위험행태 풍선 터트리기,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