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망원시장이 기존의 ‘장보기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 시킨 ‘걱정마요 김대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장보기서비스’란 맞벌이 주부나 임신부, 노약자 등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거나 혼자 움직이기 힘든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주문에 따라 '장보기 도우미'가 대신 장을 봐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걱정마요 김대리’는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다과회, 야유회 등 각종 행사에 맞추어 쉽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특화된 배송 서비스로, 보다 편리한 행사준비를 원하는 기업 고객을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이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도입, 뼈없는 족발이나 세척 된 과일 배송 요청 등 단편적인 방식에서 탈피에 맞춤형 주문이 가능하다.
망원시장 콜센터(335-3591)의 장보기서비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구매가 끝난 물품들은 장보기 도우미의 확인을 거쳐 공동배송센터를 통해 각 가정 또는 기업까지 3시간 이내에 안전하게 배송한다.
배송 가능지역은 망원동, 합정동, 성산동, 서교동, 연남동, 상수동, 상암동으로 이번에 기업고객까지 사업대상이 확대되면서 향후 배송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배송료는 5만 원 이상 주문시 무료, 5만 원 미만은 2천원이 추가된다.
비용은 상품을 받을 때 현금이나 신용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계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