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서, 포돌이 톡톡 경진대회 창단식 개최

2014-08-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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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경찰서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남병근)는 지난 26일  경찰서 본관 4층 대강당에서 각 과계장 등 경찰관과 문화포럼 자문위원을 비롯해 경찰서 협력단체회원 등  총 2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문화특별시 부천을 위한 '포돌이 톡톡 경진대회 및 행복 문화포럼 창단식'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재능을 갖춘 부천원미경찰서 직원과 일반문화인의 시낭송 등 재능을 표현하는‘문화포럼’및 지역경찰의 순찰 패러다임을 바꾼 순찰실명제‘포돌이 톡톡 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문화경찰을 통한 시민 안전과 문화융성을 꽃피우고 국민행복을 지향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포돌이 톡톡 경진대회에는 부서별 5개조가 참가했는데. 여성청소년과는 4대 사회악 근절 영상, 원미지구대는 노인귀가 선행사례, 중동지구대는 개그콘서트 패러디, 계남지구대는 4대 사회악 근절 역할극, 형사과는 포돌이 톡톡 단편영화를 각각 만들어 공연했다.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감동을 준 형사과 제작 포돌이 톡톡 단편영화가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 작품은 유튜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일반인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병근 서장은, 생떽쥐베리가 쓴 어린왕자의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한 것은 오히려 잘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우정, 명예, 사랑 등 중요한 가치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데 경찰관들도 격무속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잊고 사는 게 아닌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며 경진대회와 문화포럼 개최 의미를 강조했다.
 

[부천원미경찰서]

한편, 행사 참석자들은 “경찰관들이 시, 음악, 춤, 연극이 어우러진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다소 경직되고 폐쇄적으로 보이던 경찰이 굉장히 인간적이고 친근하게 다가왔다”며 입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경찰관들은 “오랜 재직 중 오늘 같이 즐겁고 뜻 깊은 행사는 처음이었다”며 “앞으로 경진대회 및 문화포럼을 통해 문화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감성적인 경찰문화인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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