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 추석 다음날인 9~13일 바닷길이 열린다.
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1.5km 바닷길을 걸을 수 있으며, 바닷길에서 해삼, 소라, 바지락, 민꽃게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과 무창포항에는 가을의 진미 전어가 횟집의 수족관마다 가득하다.
전어는 추석부터 10월초까지가 가장 맛이 좋아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하고 전어로 배를 채우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달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 변화에 따라 발생되며, 매월 2~6일 하루에 1~2회 나타나고 주로 겨울에는 낮에, 여름에는 밤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