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면역세포치료제 ‘MG4101’, 첨단바이오의약품 지원 대상

2014-08-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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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녹십자의 제대혈 및 세포치료제 부문 가족사인 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부터 항암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인 ‘MG4101’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녹십자랩셀은 식약처의 허가 심사자와 맞춤형 협의체를 구성해 ‘MG4101’ 개발에 필요한 지원과 자문을 받게 된다. 

안종성 녹십자랩셀 이사는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 중 의료적 중요성과 제품화 성공 가능성 등을 검토해 녹십자랩셀에서 개발중인 자연살해세포치료제가 최종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랩셀의 ‘MG4101’은 종양 및 감염병 치료를 목적으로 정상인의 말초혈액에서 자연살해세포를 분리 및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자연살해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 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해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를 의미한다.

녹십자랩셀은 지난해 ‘MG4101’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대량 배양 및 동결기술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 상태로, 현재는 간암과 소아암에 대한 연구자 임상 2건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께 간암에 대한 임상 2상 진입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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