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은총이와 함께 하는 전국 철인3종경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마포구, 한국지역난방공사, 푸르메재단, 국민생활체육 전국철인3종경기연합회 등 4개 기관이 함께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은총이는 희귀 난치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로, 아버지 박지훈씨는 은총이와 함께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푸르메재단은 이번 대회 참가비 전액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 기금으로 기부한다. 마포구는 지역 내 행사장소 지원 및 행정 차원에서 돕는다.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경기대회'는 다음달 14일 월드컵공원, 한강공원 난지지구 등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영, 사이클, 달리기 등의 철인3종 올림픽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철인3종경기연합회가 주최 주관하며, 마포구와 푸르메재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