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 지사는 미금역사 환기구 공사가 진행 중인 1공구 현장에서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하터널로 이동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싱크홀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남 지사가 도내 지하 공사장의 안전 필요성을 강조해 현장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금역사는 분당선 미금역 사거리 인근에 신설되는 역으로, 지난 2012년 말 착공돼 오는 2017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점검에는 양종대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총괄처장과 신동복 도 교통건설국장, 서상교 철도물류국장, 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남경필 지사는 “언제 어디서 위험요소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공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9월까지 비가 쉴 새 없이 온다고 하던데 폭우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최근 싱크홀 예방 대책회의를 열고 ▲택시모니터 및 교통통신원 등과 연계한 신고체계 구축 ▲대규모 건설공사나 도로점용 허가 시 지질(토질) 전문가를 심의에 참여시키는 방안 ▲대형 굴착공사와 건축공사 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