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라스베이거스에 ICT 솔루션 입힌 스마트 호텔 구축

2014-08-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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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SLS라스베이거스 호텔 내 외벽에 KT가 구축한 공간융복합솔루션(DCS)를 통한 대형 프로젝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옛 사하라 호텔)의 ICT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2013년 10월 미국 부동산 개발사 SBE 및 자산운용사 스톡브릿지 캐피탈 그룹(Stockbridge Capital Group)과 150억원 규모의 '호텔 ICT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간 현지에서 개발 전반에 걸친 ICT 컨설팅 및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은 1952년 설립된 사하라 호텔을 KT의 최첨단 ICT 솔루션을 도입해 새롭게 단장한 최고급 호텔로 1600개의 객실과 카지노, 레스토랑, 쇼핑몰 등을 갖췄다.

KT가 이 호텔에 구축한 시설은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시설물 관리시스템(FMS)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 △콘텐츠 운영관리 시스템(Smart CMS) 등 '토탈 스마트 스페이스 서비스'다.

KT의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구축 후 호텔에서는 열원 설비와 디지털 미디어 시설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호텔 운영자는 KT의 시설관리시스템(FMS)를 통해 공간 도면상에서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 계획 및 처리 결과를 관리해 장애 발생률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또 다양한 호텔 기자재와 비품에 대한 재고현황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KT의 공간 융복합 솔루션(DSC)을 통해서는 대형 전광판과 건물 내·외부 벽면 등을 활용해 다채로운 영상과 호텔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정보 등의 콘텐츠를 시시각각으로 투사해 보여준다. 또 이를 통해 노출되는 콘텐츠와 각 시설의 상태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운영, 관리 할 수 있도록 콘텐츠 운영 관리 시스템(Smart CMS)도 함께 구축했다.

KT G&E(Global & Enterprise)부문 신규식 부문장은 "KT의 I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호텔 운영사와 투숙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첨단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SLS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시작으로 SBE사가 추진 중인 다른 호텔의 개발 사업에도 KT의 IT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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