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이프(iF), 미국의 이데아(IDEA)와 함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로 제품·커뮤니케이션·콘셉트의 3가지 분야로 나눠 작품을 심사한다.
수상작의 제목은 ‘담다(DAMDA)’로 한국 전통 발표 식품인 고추장 패키지 디자인 작품이다.
흔히 볼 수 있는 고추장 보관용기 위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미생물을 그려 넣고 몸에 좋은 발효식품을 만들어내는데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미생물의 숨겨진 이야기를 시각화했다.
서민희 학생은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고추장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며 “소비자들이 음식 속 숨은 스토리를 알고 고추장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