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부 장관 "부정부패,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암"

2014-08-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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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부정부패는 작은 부분에서 시작되지만 빠른 속도로 전이돼 국가 전체를 위태롭게 하는 암(癌)과 같다"며 공무원들의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기권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공무원으로서 금품 수수 등 개인적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기관장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하겠다"고 말했다.

이기권 장관은 또 "비정규직, 저임금 근로자, 청소년 아르바이트,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이 임금을 못 받거나 근로조건상의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체불임금 청산 지도 등 현장 밀착형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취업성공패키지 등 맞춤형 취업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해서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즉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안전 사고는 모두가 방심하기 쉬운 연휴기간 전·후에 많이 발생한다"며 "사업장 자율점검 지도, 비상대응체계 강화 등 각종 산업안전사고의 예방과 조속한 초기 대응을 실시해달라"고 일선 기관장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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