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브라질서 7882억원 규모 하수도 통합관리사업 수주

브라질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통합관리 프로젝트 위치도.[이미지=GS건설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GS건설이 남미대륙 브라질에서 8000억여원 규모의 수처리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자회사 GS이니마의 브라질 현지 법인인 GS이니마브라질이 브라질 북서부 알라고아스 주정부 상하수도 기업인 카살사가 발주한 7억6700만달러(한화 약 7882억원) 규모의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통합관리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GS이니마브라질은 브라질 수처리 컨세션(장기운영) 사업을 위해 설립된 GS이니마의 자회사다.

GS이니마브라질은 현지 건설사인 STE, 에노르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계약을 따냈다. 회사별 지분율은 GS이니마브라질 60%, STE 35%, 에노르술 5% 순이다. GS이니마브라질의 계약금액은 4억6000만달러(한화 약 4737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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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통합관리사업은 알라고아스주 마세이옹시의 하수도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사업이다. 신규 하수처리시설 공사와 하수시설 운영, 상‧하수 요금 징수 등을 계약기간 4년 포함 총 30년간 통합 관리한다. 기존 하수처리장 1개에 신규 하수처리장 2개와 관로를 신설해 총 3개의 하수처리장에서 3만4084가구의 하수를 처리 및 관리한다.

도재승 GS건설 이니마 담당 상무는 “GS건설은 GS이니마를 통해 신성장동력인 수처리 사업 실적을 올리면서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며 “향후 수처리 시장을 기반으로 GS건설의 타 산업군과의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