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지역 24개교 자율형사립고 및 입학정원은 경문고(350명), 경희고(288명), 대광고(350명), 대성고(350명), 동성고(385명), 미림여고(350명), 배재고(455명), 보인고(434명), 선덕고(420명), 세화고(420명), 세화여고(420명), 숭문고(280명), 신일고(385명), 양정고(420명), 우신고(3540명), 이대부고(420명), 이화여고(420명), 장훈고(420명), 중동고(432명), 중앙고(350명), 한가람고(280명), 한 대부고(420명), 현대고(455명), 휘문고(490명) 등으로 24개교 정원내로 모두 9344명(일반전형 7297명, 사회통합전형 1870명, 체육특기자 등 177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는 국가유공자전형이 정원의 3% 이내, 특례입학대상자전형이 정원의 2% 이내에서 선발한다.
2015학년도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 원서접수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로 1단계에서 지원자가 정원의 150%를 초과할 경우 면접 대상자(모집정원의 1.5배수 이내)에 대한 추첨을 11월 24일 하고 2단계 면접은 11월 29일, 최종 합격자는 12월 4일 발표한다.
올해는 지원 자격에서 성적 제한(종전 내신 석차 상위 50% 이내)이 없어진 대신에 지원자가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초과할 시에는 추첨(면접대상자 1.5배수)에 이은 면접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지원자가 입학원서를 제출할 때도 종전과는 달리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데 ‘나의 꿈과 끼, 인성’에 대해 12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여기에 포함되는 내용으로는 자기주도 학습과정, 진로계획 및 지원 동기, 핵심 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 인성 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등을 서술해야 한다.
2단계 전형에서 면접(100점)은 자기주도학습영역(자기주도 학습과정, 진로계획 및 지원 동기)과 인성영역(핵심 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 인성 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에 대해 평가한다.
올해 서울 지역 자사고를 지원하는 수험생들 가운데 경쟁률이 1.5대 1을 넘어서는 휘문고, 중동고, 세화고, 세화여고, 보인고, 한가람고, 양정고, 이화여고, 한대부고 등에 지원하는 경우 바뀐 전형에 맞춰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시 배제사항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 ‘영어 등 각종 인증 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등은 처음 실시돼 이전 전국 단위 선발 자사고나 외국어고, 국제고 등의 사례 등을 참고해 인성 면접 중심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자사고의 특성상 학교별로 건학 이념 등이 중요해 이를 반드시 숙지한 상태에서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