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송파구 일대를 중심으로 동공 한 종류인 싱크홀(대형 땅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18일 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서울시 도로 상 동공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서울지역 도로에서 발견된 동공은 모두 14개로 집계됐다.
총 14개의 동공 가운데 12개가 한강 이남 지역에서 나타났다. 동공은 강서구와 영등포구가 각각 4개, 3개로 다수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2011년 7월 서울 중랑구와, 그해 8월 동대문구에서 파악된 동공 1개씩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