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꽃동네는 1976년 그곳 성당에 새로 부임한 오웅진 신부와 일제 때 강제징용으로 끌려가 병자가 돼 돌아온 최귀동 할아버지의 만남에서 비롯됐다.
오웅진 신부는 최귀동 할아버지가 움막에 모여 살고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얻어온 밥을 나눠주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이들 18명을 위해 '사랑의 집'을 지었다.
이를 계기로 1983년에 꽃동네 370평이 준공됐던 것이다.
교황은 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교황의 초상화와 양손이 없어 발가락으로 접은 종이학 등을 선물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꽃동네에서 수도자들과 평신도 대표들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