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애틀란타를 상대로 시즌 14승 사냥에 나섰던 류현진이 그라운드에서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만지는 걸로 봐서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햄스트링은 엉덩이와 무릎관절을 연결하는 반건양근ㆍ반막양근ㆍ대퇴이두근, 무릎관절쪽에만 붙어 있는 대퇴이두근 단두로 4개의 근육으로 되어 있다.
햄스트링은 자동차의 브레이크처럼 동작을 멈추거나 속도 감속 또는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햄스트링을 부상당하면 통증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되도록이면 근육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류현진은 투구 동작에서 무리하게 힘을 준 상태에서 움직여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류현진은 14승에 실패하고 2:3으로 뒤진 상태에서 교체돼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한편, 류현진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햄스트링 부상,걱정됩니다","류현진 햄스트링 부상,설마 올 시즌 접는 건 아니죠?","류현진 햄스트링 부상,교황 오시는 날 이런일이!"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