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은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실시한 부산시 저소득층 장애인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13일 마무리됐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장애인 4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체장애 24명, 뇌병변장애 13명, 지적장애·정신장애 각 3명, 시각장애 2명, 신장장애 1명 등 46가구에 혜택이 주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사업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황모씨(여‧44‧뇌병변1급)의 부산 동구 자성대아파트에서 현판식이 열렸다.
변용찬 장애인개발원장은 현판식에서 “집안 생활이 많은 장애인들에게 주거환경은 매우 중요하다”며 “부산으로 본사 이전을 앞둔 예탁결제원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부산시에서 주거환경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장애인 가구를 선정해줘 사업 진행이 잘 마무리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