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시귀농귀촌연합회(회장 안승탁) 소속 회원 18명은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개척 및 소득증대를 위해 ‘문경새재 신(新) 보부상’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농산물 판매모임을 자발 결성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마성면 신현리에서 애플수박 축제와 병행해 시범 직거래행사를 개최했다.
이어 오는 15일에는 문경새재 3관문에서 1관문까지 보부상 행렬을 재현해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시식행사와 판촉홍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가은읍에 소재한 아자개장터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홍보, 판매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귀농인들이 자발적으로 보부상 모임을 결성해 농산물을 직접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것을 보니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인기 농촌개발과장은 “기존 아자개 장터를 최대한 활용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농산물 홍보는 물론이고 관광객을 읍내 장터로 유인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