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이후 또 에어바운스 사망 사고…올해만 2번째

2014-08-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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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바운스 사망 사고[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올해만 2번째로 에어바운스로 인해 어린이가 숨졌다.

앞서 지난 1월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놀이기구 에어바운스가 붕괴돼 A(9)군이 같이 놀던 아이들에게 깔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1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특히 현장 안전요원들은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받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쯤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검도장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B(8)군이 에어바운스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시간에 맞춰 에어바운스에서 놀던 아이들은 밖으로 나왔지만 B군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를 모르고 관계자들은 에어바운스 공기를 빼내 검도장 한 쪽에 접어놓았다. 

인원 체크 후 한 명이 없어진 것을 안 관계자들이 에어바운스 밑에서 2시간 동안 방치돼있던 B군을 발견했지만 숨진 후였다. 

매번 되풀이되는 에어바운스 어린이 사망 사고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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