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술형창업지원 프로그램 대상에 기술금융 추가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하는 신용대출 제도인 금융중개지원대출의 기술형창업지원 프로그램 대상에 기술금융을 추가한다.

한국은행은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정보를 활용한 은행의 기술금융을 기술형창업지원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술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7년 이내의 창업 초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6월 선보인 대출 프로그램이다. 은행의 해당 대출 가운데 50∼75%를 한국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한 자금으로 지원한다.

기술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들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빠르게 늘고 있으나 아직 한도(3조원)에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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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기준 지원잔액은 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배 수준이다. 은행 자금까지 합치면 이 프로그램에 의한 대출잔액은 2조20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