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억원 로또 당첨된 뉴질랜드 남성이 가장먼저 한일? '사표던지기'

2014-08-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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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100억 원이 넘는 로또에 당첨된 이후 가장 먼저 직장에 사직 통보를 했다고 밝혀 화제다. [사진 = 중국신문망]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뉴질랜드의 한 남성이 100억 원이 넘는 로또에 당첨된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이 남성은 전날 아침 일찍 로또 추첨 결과를 확인하다 1430만 달러(약 123억 원) 파워볼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됐고, 당첨 사실을 안 직후 바로 직장에 전화를 걸어 사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 비공개를 요청한 이 남성은 로또 가게로 달려가 당첨사실을 확인했고, 그 자리에서 직장에 전화를 걸어 사직 의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직장에서 오랜 시간 일해왔는데 이제는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심초사하면서 일하지 않고도 생산적으로 내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가 받게 될 당첨금은 뉴질랜드 로또 사상 19번째로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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