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추석 열차표 예매를 위해 어제(11일)부터 밤새 기다린 김모 씨가 부산 가는 추석 열차표를 받아든 건 오늘 오전 10시가 넘어서였다.
김씨가 표를 들고 나오자 몇몇 인기 열차 노선들은 이미 매진됐다는 소식이 전광판에 올라왔다.
12일은 경부선과 경전선, 충북선, 경북선 예매를 하고 13일은 전라선, 장항선, 중앙선 예매를 한다.
인터넷 예매는 오전 6시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www.letskorail.com)에서 진행되어 한꺼번에 40만명 넘게 몰리는 기현상을 보였다.
인기 노선인 동대구와 부산행 좌석은 20분 만에 대부분 매진됐다.
방문 예매는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점에서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진행됐다.
전체 200여만장의 열차표 가운데 인터넷에서 140만장, 나머지 60만장은 현장에서 판매된다.
추석 열차표 예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석 열차표 예매,내일도 밤새 기다려야겠네요","추석 열차표 예매,인기노선 너무 빨리 매진됩니다","추석 열차표 예매,하늘의 별따기보다 힘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