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국내 최대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상남상업지역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야간이면 화려한 네온사인 이면에 불법 전단지와 불법 주정차, 호객행위 등 불법의 온상으로 인식되던 상남상업지역이 최근 성산구의 강력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으로 변화를 맞고 있다.
이를 통해 불법 광고 영업을 하던 대리운전 전단지가 서약식 이후, 자취를 감추자 자연스럽게 타 업종 불법 전단지도 서서히 사라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상남상업지역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소관부서별로 시행하던 지도단속 방식을 달리하여 단속의 효율성 제고 및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월1회 야간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 영업행위(호객행위, 청소년 주류제공 등), 불법 유동광고물, 불법 주.정차 등 불법행위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가고 있다.
합동 단속에 앞서 단속요원들은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불법노점상, 성매매 및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후에는 분야별로 단속반과 경찰 합동으로 상남상업지역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최정경 성산구청장은 “창원의 명소인 상남상업지역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해당 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