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 수출액 전년대비 10% 껑충…'47조원'

2014-08-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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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스닥 상장사들이 해외진출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수출총액이 전년대비 10%나 증가했다. 

12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상장사 992개사 가운데 수출기업 수가 전년대비 5% 증가한 783개사에 달했다. 수출기업 비중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78.9%이며 수출총액은 전년대비 9.8% 늘어난 47조6315억원를 기록했다. 기업당 평균 수출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608억3000만원이다. 

특히 부품 및 첨단기술 분야 수출이 확대됐다. 수출액 기준 운송장비 부품업이 1조1000억원 증가했고 기계 장비업이 8000억원, IT 부품업이 7000억원 늘어났다. 수출액 증가율 기준으로 기타제조업 45.8%, 의료 정밀기기업 44.3%, 오락문화업 27.7% 등 순으로 증가했다. 

또한 코스닥상장사의 해외자회사 수도 392개사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해외자회사 소유기업 비중은 49.6%로 전년대비 3.8% 늘었다. 코스닥상장사 자회사들이 가장 진출한 지역은 중국으로 38.1%에 달했다. 미국과 홍콩에도 각각 15.3%, 6.8%를 기록했다. 

코스닥협회는  "기탖타조업 및 의료 정밀기기의 수출확대가 우리나라의 높은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오락 문화업의 성장세가 한류열풍에 따르 컨텐츠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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