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미국에서 9살 소년이 거대한 악어와 사투를 벌인 끝에 목숨을 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메트로신문은 플로리다주에 사는 제임스 바니 주니어(9)가 길이 2.7m, 무게 182㎏의 악어에 공격을 당했으나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소년은 주먹으로 악어의 얼굴을 몇 차례 가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항해 위기를 모면했다. 이날 바니는 다리를 물린 것 외에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니는 현지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악어와 싸운 것은 별로 대수로운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토호페리칼리가 호수에 다시 수영하러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