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티빙스틱' 출시... "세상 모든 TV를 티빙하세요"

2014-08-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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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CJ헬로비전은 스마트폰·PC 기반 영상 서비스 '티빙'을 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티빙스틱(tvingstick)'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티빙스틱'은 CJ헬로비전이 지난 2011년 기술 개발에 착수한 뒤 꾸준한 자체 테스트와 시장 조사를 거쳐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제품이다.

△N스크린의 완성으로 TV에 가까운 사용성 구현 △언제 어디서든 모든 스크린에서 콘텐츠 이용 가능한 편의성 극대화 △영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선도성 추구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 방법은 TV나 모니터, 프로젝터 등 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 장치의 HDMI 단자에 꽂기만 하면 된다.

설치 후 별다른 조작 없이 ‘티빙’의 실시간TV 채널과 방송 및 영화 VOD 콘텐츠를 바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IT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TV처럼 쉽게 쓸 수 있다.

리모컨도 지원한다. 전용 앱을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풀HD(1920×1080) 화질을 지원한다. 영화 및 방송 VOD 5만편, 케이블 및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 150여개가 주 콘텐츠다. 지상파 채널과 VOD는 제공되지 않는다.

'티빙'에 가입하면 별도 이용권 구매하지 않아도 LOL 챔스, CNN, BBC World, 대교어린이TV, Ch.로보카폴리를 포함한 채널 100여개, CJ E&M 프로그램 3만여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TV 시청 외에도 내 스마트폰 안의 사진이나 영상을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미러링, DLNA(동일한 Wi-Fi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기기끼리 파일을 주고 받는 기능) 등을 통해 폰 안의 파일은 물론 스마트폰 화면 자체까지도 TV, 모니터로 옮겨 볼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 화상회의 등 비즈니스 업무에도 쓰임새 있게 활용할 수 있다.

'티빙스틱'(길이 약 10cm, 무게 46g)은 휴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TV를 보는 이용자 환경이 다양해지는 만큼 '티빙스틱'은 꼭 필요한 방송 보완재 상품"이라며 "궁극적으로 '티빙'을 모든 스크린에서 이용 가능하게 해 고객의 시청 방식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CJ헬로비전은 G마켓에서 '티빙스틱'을 구매(5만9900원, 부가세 포함)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CJ E&M VOD 한 달 이용권과 방송·영화를 골라볼 수 있는 4000캐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구매 후 포토 상품평을 남기는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캡슐머신(30명)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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